박도규(31·빠제로)와 박노석(34·피앤텔)이 동양화재컵 SBS프로골프최강전(총상금 3억원) 첫 라운드에서 남자부 공동 선두에 올랐고 최경주(31·슈페리어)는 공동 16위에 머물렀다.
여자부에서는 박희정(22·V채널코리아)과 한희원(23·휠라코리아) 등 해외파 2명과 서아람(24·칩트론), 정일미(29·한솔CSN), 한지연(27·휠라코리아) 등 국내파 3명이 공동선두에 올라 해외파와 국내파간의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11일 용인 태영골프장(파72. 6천960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올시즌 상금랭킹 1위인 박도규와 박노석은 사이좋게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쳐 3위 모중경(30·현대모비스)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상금랭킹 2위 위창수(29)와 지난해 상금왕 최광수(41·코오롱), 강욱순(35·삼성전자) 등 강호들을 포함한 5명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4위로 추격했다.
그러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최경주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6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공식 프로 데뷔전을 갖는 김대섭(21·성균관대)은 3언더파 69타로 비교적 좋은 기록을 보였으며, 지난해 우승자 임진한(44·이동수골프)은 공동 32위(73타)에 그쳤다
여자부의 박희정은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고 한희원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아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선두로 나섰다.
지난해 우승자인 정일미와 서아람도 버디만 3개씩 골라냈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풀시드를 획득한 한지연이 버디 4개, 보기 1개로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송금지(31)는 이들을 1타 차로 바짝 쫓으며 단독 6위에 올랐고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고교생 골퍼 임선욱(18) 등 5명은 공동 7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해외파 장정(21·지누스)은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5타를 치며 공동 27위로 부진, 8강 탈락을 우려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는 달리 2라운드까지 1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8강 진출자를 가린 뒤 이틀간 매치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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