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아침 7시37분쯤 대구경찰청 112지령실에 대구시청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대구시청과 인근을 정밀수색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대구시 동구 신암동 경북대 동문 건너편의 공중전화를 이용한 20대 남자가 경찰청에 '시청을 폭파하겠다'고 2차례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경찰은 전화를 받은 직후 폭발물처리반과 경찰특공대 등을 시청에 파견, 정밀수색했으나 별다른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정밀수색 결과 특이한 사항은 발견하지 못했지만 예기치 않은 테러에 대비해 대구시청 등 주요기관의 검문검색 및 주변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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