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미국 유학생활을 청산하고 귀국한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미국 체류중이던 지난해 10월 폭력배로 보이는 한국인 괴한 6, 7명에 의해 테러 및 납치시도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
현철씨의 한 측근은 14일 이같이 전하고 "당시 YS가 민주계 출신 한나라당 의원 10여명을 상도동으로 불러 '정부 실정을 강력 비판한 데 대한 보복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정치쟁점화하는 방안도 검토했었다"고 설명.
이 인사에 따르면 현철씨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학에서 객원교수로 근무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도미한지 5개월여만인 10월6일 오전 8시께 자신의 집에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무장까지 한 듯한 6, 7명의 한국인의 침입을 받았으나 이웃주민들의 도움으로 괴한들이 달아남으로써 일단락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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