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서열 1위인 조영길(61.갑종172기.육군대장) 합참의장이 15일 이.취임식을 마치고 40년간 몸담았던 군문을 떠났다.5.16 직후인 1961년 12월 장교후보생으로 입대한 조 의장은 육.해.공군 현역 군인 중 맨 먼저 군에 입대한 '최고참'.17세에 입대해 40년을 군에서 보낸 정호근 예비역 대장과 함께 창군이후 가장길게 군 생활을 했다.작은 체구에 단단한 인상의 조 의장은 군내에서는 '원칙주의자'로 통한다. 심지어 점심식사도 영내에서 하는 것 이외에는 사양할 정도로 꼬장꼬장하다."결혼후 더욱 열심히 근무했는데도 그 해 소령진급 심사에서 떨어졌을 때 딱한번 군 생활을 후회한 적이 있었다"고 회고한 조 의장은 "군에 들어와 몇 차례 지평이 넓혀지는 경험을 했으며, 군은 나를 길러준 곳"이라고 말했다.전역후 계획을 아직 잡지 못했다는 그는 당분간 독서와 사진촬영, 고전음악 감상 등으로 소일하며 기회가 되면 군 관련 서적도 써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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