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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전쟁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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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맹공을 받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 향후 6주 이내로 충분한 식량이 공급되지 않으면 10만명에 달하는 어린이가 올 겨울에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여 있다고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가 15일 경고했다.유니세프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아프간의 식량 공급을 위한 순수긴급 구호자금으로만 3억6천만달러가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절반밖에 채워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모하메드 자히르 샤 아프가니스탄 전 국왕은 아프간 집권탈레반이 실권하게 되면 유엔이 다국적 평화유지군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그의 대변인이 15일 말했다.하미디 시디크 대변인은 자히르 샤 전 국왕이 지난 13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 서한을 보내 '수도 카불의 보안을 유지함으로써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다국적 평화유지군이 파견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동시다발 테러사건의 유력한 배후인물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 알 카에다가 러시아 마피아의 도움으로 핵무기로 제조가 가능한 농축우라늄의 구입을 시도했었다고 독일 ARD텔레비전이 15일 보도했다.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스탠퍼드 대학의 군축전문가인 프리드리히 슈타인호이슬러는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알 카에다가 프라하에서 농축 우라늄의 구입을 시도했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이슬람국가 인도네시아 국민의 절반은 미국 동시다발 테러사건 배후 인물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을 '정의의 전사'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일간 메디아 인도네시아가 최근 전국에서 2천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0%는 빈 라덴을 정의의 전사라고 답변한데 반해 테러범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35%에 불과했다.또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가 테러 용의자 빈 라덴을 넘겨달라는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의 요구를 거부한 것과 관련해 응답자중 56%는 탈레반 정부가 현명하게 대응했다고 답변했다.

○…영국 국방부는 15일 오사마 빈 라덴 색출을 위한 정보작전 강화를 위해 아랍어를 구사하는 예비군 150명을 소집한다고 발표했다.국방부는 이들중 대부분은 영국 공군 전문병과 출신으로 대다수가 영국내에 주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또 절반인 75명은 사진분석, 국방정보자료의 대조 및 관리 등 정보분야의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국방부 관계자들은 말하고 아랍어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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