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근무지인 투자컨설팅회사 사무실로 등기우편이 도착했다. 궁금해서 뜯어보니 대구시 북구청, 중구청, 달서구청, 수성구청 등 4개 구청에서 온 공문과 디스크가 담겨 있었다.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주소와 받는 상호가 틀리지 않아 수령했다. 디스크 내용을 확인해 보니 4개 구청의 지방세 체납자 명단이 들어있었다.
처음에는 왜 각 구청에서 이런걸 보내왔을까 하는 의문이 생겨 일단 기다려 보기로 했다. 각 구청에서 잘못 보냈다면 연락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었다. 만약 그 디스크가 잘못 흘러들어가 혹 다른 피해를 입힐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행정기관이 국민 개개인의 정보를 보호해 주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정보를 흘리고 있으니 도대체 공무원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한심하다. 공무원들은 보다 책임있는 자세를 가지고 공무를 집행하기 바란다.
이미경(대구시 대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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