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삼천포항인 경남 사천시와 남해도 창선 사이에 있는 늑도에서 '갓난 아이를 품은 채 매장된 20대 여성의 유골' 발굴사진이 공개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이 16일 공개한 이 사진은 늑도A지구 토광묘에서 나온 것이며 사람과 개가 함께 매장된 것도 확인돼 당시 매장습속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늑도는 1998년부터 지금까지 삼한시대 패총유적에 대한 발굴이 진행중인 곳으로 원형.방형주거지와 주상가옥, 수혈(竪穴) 등이 출토됐다.
특히 늑도에서 야요이 토기가 대량 출토됨으로써 이 토기가 일본에서 한반도로 건너온 것으로 아니라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또 늑도C지구에서는 중국 전한대(前漢代)에 사용된 청동화폐 '반량(半兩)'이 한국 남부지방에서는 최초로 출토돼 중국과의 교류시기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앞섰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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