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사당과 경찰서 등지에 잇따른 무차별적인 탄저균 우편물배달로 미 전역이 탄저균 테러 공포에 휩싸이는 등 대(對)테러전쟁에 나선 미국이 국내에서 전개되고 있는 세균테러로 예상밖의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
특히 17일 미 의회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탄저균 감염여부 조사에서 34명이 탄저균 포자에 노출된 사실이 확인된데 이어 발견된 탄저균이 독성이 강한 살상 무기급인 것으로 밝혀져 의회직원 2만명이 긴급 대피하고 의사당 건물을 23일까지 폐쇄조치했다.
역학조사 결과 이번 탄저균은 지난 15일 토머스 대슐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실에 배달된 우편물에서 나온 탄저균이 의사당내 환기구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뉴욕시 맨해튼의 주(州) 경찰서와 조지 타파키 뉴욕 주지사 사무실에서도 우편물을 통해 탄저균 포자가 발견되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탄저균 테러가 더욱 늘고 있다. 미국의 약품도매상들과 약품보험회사들은 미전역에 엄습한 세균 테러공포로 탄저병 치료 항생제에 대한 시민들의 '사재기'를 막기위해 생산량 증대와 함께 대량 판매를 제한하기로 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 탈레반군은 이날 거점도시 마자르-이-샤리프의 동부 방면에서 북부동맹 반군을 격퇴하기 위한 대규모 반격을 펼쳤다. 북부 동맹 대변인은 탈레반측이 빼앗긴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탱크 등 각종 차량 70~80대를 동원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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