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석유화학 채권단은 17일 출자전환 3천억원, 채무만기연장 1조7천억원 등 모두 2조원 규모의 채무재조정방안을 확정했다.
채권단은 이날 한빛은행에서 전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채권단은 3천억원 출자전환 결의후 현대유화 대주주 지분에 대해 완전감자 절차를 밟게되고 국.내외 매각처를 물색해 매각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3조원 출자전환의 경우 14개 은행, 41개 리스사가 참여하고 1조7천억원 채무만기연장에는 67개 전체 채권금융기관이 참여한다.
채무만기연장 규모는 은행권 1조1천억원, 투신권 4천400억원, 리스사 1천600억원이다. 채권단은 또 채무만기연장과 함께 10%를 넘는 금리는 10%로 하향조정하기로했다.
12개 투신사는 보유 회사채 4천400억원(금리 7%)을 만기연장하되 이 가운데 2%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형태로 만기연장한다.
채권단 관계자는 "출자전환이 이뤄지면 올 상반기 480%에 달하는 부채비율이 올해말 320%, 내년 298%로 축소된다"며 "회사 정상화 후 매각작업을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채권단은 또 롯데계열인 호남석유화학을 비롯해 국.내외 여러 업체를 상대로 인수처를 찾을 계획이라며 대주주 완전감자, 출자전환 작업을 완료한 후 본격적인 매각협상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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