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덕교회(담임목사 장희종)가 최근 교회내에 '시온의 대로'라는 전시공간을 마련, 작가와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교회는 먼저 18일부터 23일까지 기독교화가 신규인(46.삼덕교회 집사)씨를 초대, '제1회 찬송화 작품전'을 열고 있다. 이번 작품전에는 종교적 색채가 짙은 작품 20여점과 풍경.정물화 20여점을 전시, 관람객들의 발길이 붐비고 있다.
교회가 전시공간을 마련한데는 선교의 유용한 수단인 기독미술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다고 판단한 때문. 그후 교회측은 2년전 교회를 증축하면서 4층에 10여평의 전시공간를 만들어 조명 레일 등 전시시설을 갖춰왔다는 것.
김인호(41)집사는 "교인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문화혜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회 문턱을 낮추겠다는 뜻에서 전시회를 열게 됐다"면서 "대구에서 처음으로 미술을 통한 선교활동을 벌이는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교회는 앞으로 기독미술인들을 초대해 찬송 전시회를 여는 것은 물론, 일반 작가를 대상으로 서예.미술 전시회 등을 갖기로 했다. 또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백일장과 시화전 등도 개최,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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