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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농작물 서리범 엄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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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뭄과 풍수해를 극복하고 농촌 들녘에는 풍성한 수확이 한창이다. 여러가지 문제로 풍년을 맞고도 시름에 잠긴 농촌이지만 수확하는 보람으로 아픈 가슴을 달래고 있다.

그러나 요즘 농촌에서는 한해 동안 애써 가꾼 벼, 깨, 고추, 과일 등을 싹쓸이하는 농작물 절도범이 기승을 부려 농민들은 농작물 지키기에 비상이 걸려 있다.

제값도 못받는 농작물이 도난마저 당하니 안타깝다. 지금 우리는 범국민적인 쌀소비 촉진운동을 벌이며 농촌돕기에 나서고 있다. 또 우리 농업기반이 무너져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런 마당에 농민을 생각하고 돕기는커녕 차량을 이용해 농민들의 피와 땀의 결실인 농작물을 절도하는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고 엄벌에 처해야 한다.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한창 일손이 바쁠 농촌에서 자율방범대까지 조직해 밤낮으로 농작물 지키기에 여념이 없을 광경을 그려보니 마음이 무척 아프다. 그래서 올 농촌 일손돕기는 민.관.군이 구역별로 나눠 추수도 돕고 농작물 보호를 위한 감시활동도 겸해 농작물 절도단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했으면 한다.

이인숙(경남 사천시 송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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