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들을 외국에 보내는데만 치중했던 경북대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 현재 경북대 외국인 유학생은 모두 99명으로 세자리수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특히 이번 학기 우수 외국인대학원생 유치로 23명이 대거 입학, 지난 학기 70여명선이던 외국인 유학생의 숫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경북대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차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개별 수속을 밟느라 어려움을 겪어 왔던 외국인 유학생들의 입국 수속을 한자리에서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오는 27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5회 '유학생의 날(International Student Day)'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97년부터 경주, 안동 등 지역 유적지를 중심으로 실시했던 유학생의 날 행사는 올해 외국인 유학생이 대거 늘면서 5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고 있다.
권선국 국제교류센터장은 "외국인 유학생이 많을수록 경북대 학생은 안방에서 국제화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며 "앞으로 외국학생을 받아들이는 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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