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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이 명관. 시즌 중 부상으로 장기 결장했던 삼성 유격수 김태균(30)이 결정적인 한방으로 팀에 한국시리즈(KS) 우승의 희망을 선사했다. 김태균은 4대4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8회 2사 3루에서 1타점 좌전 결승타를 뽑아내 승부의 물줄기를 삼성쪽으로 돌렸다. 3대1로 앞서던 5회초 박정환 대신 유격수로 투입된 김태균은 수비에서도 2개의 병살타를 이끌어 내는 등 철벽수비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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