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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새벽 3시쯤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 ㄱ아파트에서 이모(70·여)씨가 운동을 위해 베란다 벽에 달아 놓은 천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남편 박모(73)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치매를 앓아오던 이씨가 10년전부터 자녀들로부터 용돈을 받아 모은 300여만원이 든 통장을 찾지 못해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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