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역 대학가 운동권 학생들의 집회가 크게 줄고 과격 시위가 모습을 감추자 학원문제 등과 관련한 경찰 전담 인력을 민생 치안쪽으로 돌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지역에 위치한 11개 대학들의 정부 및 시국 문제 관련 집회는 광복절 전후의 집회 등 연간 2, 3차례에 지나지 않는데다 질서도 잘지켜 별 문제가 없다는 것. 이에 따라 시위때마다 불거지던 최루탄도 1996년 5월 대학 집회때를 마지막으로 6년째 사용하지 않고 있다.
또 운동권 학생 비중도 4년제 대학 중 많은 곳은 전체 학생의 1~2%, 적은 곳은 10여명 안팎이며 2년제 대학에는 운동권 학생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경찰의 한 관계자는 "학생들의 과격 시위도 없는데다 햇볕 정책 등의 영향으로 과거와 같은 적극적인 공안 업무도 보지 않아 공안관련 사건은 거의 없는 편"이라고 했다. 그러나 학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 수는 시위가 많았던 시절과 비슷한 15명선이어서 이들 인력에 대한 민생치안 전환이 거론되고 있는 것.
일부 경찰들은 "정보·보안 쪽은 한때 잘나가는 부서였지만 지금은 뒤로 밀려난 지 오래됐다"며 "대학가 사정이 변하고 대북 정책도 바뀐 만큼 이들의 활용방안이 모색돼야할 것"이라고 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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