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언론·미디어-작은 언론이 희망이다

소유지분 제한이나 편집권 보장 등으로 족벌언론 사주들을 통제할 수는 있지만 진정한 언론개혁은 이룰 수 없다. 10개의 거대 전국지가 신문시장의 95%를 독점하고 있는 신문시장 독과점 문제 해결이 언론개혁의 열쇠다.

언론의 거대, 비대화와 중앙집중화가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 다양한 여론수렴에 근원적인 장애물이다. 군소 언론과 거대 언론이 견제, 공존하면서 시장을 균점하는 언론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풀뿌리 지역신문의 역할이 중요하다.

전국지 흉내내기에 바쁜 지방지에 대한 조언, 지역신문의 제작 방향 및 경영전략, 인터넷 시대 지역신문의 생존방안, 대안언론으로서 지역신문의 역할 등 지역신문의 현실과 미래상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장호순 지음, 개마고원 펴냄, 320쪽, 9천500원.

▶선전과 여론설득

선전의 개념과 기법, 선전수용자들의 반응과 태도 변화에 대한 사회심리학적 연구결과, 세계선전사 등 설득을 목적으로 하는 커뮤니케이션 가운데 가장 역사가 깊은 선전에 대해 다루고 있다. 유일상 지음, 아침 펴냄, 334쪽, 1만원.

▶구로다기자가 한국을 먹는다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겸 논설위원인 현역 기자가 쓴 한국 음식문화에 대한 예찬과 비판서. 인간생활의 핵심이며 기본적인 문화인 먹을거리를 통해 한국과 한국인을 살펴보고 있다. 구로다 가쓰히로 지음, 월간조선사 펴냄, 259쪽, 8천원.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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