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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바다(신천희 지음, 오승민 그림, 도서출판 문원 펴냄)=새우등이 휜 것은 바다가 좁아서 그런게 아니야/다른 물고기들 더 넓게 자라고/웅크리고 자기 때문이지//할머니 허리가 꼬부라진 건/햇살이 무거워서 그런게 아니야/맑고 고운 햇살 조금이라도 더/우리에게 주려고 피하느라 그런거지. 강원도 남대천 기슭에서 집필활동에 열심인 저자가 어른들이 아이에게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하는 세상과 자연의 이치를 시에 담아 들려준다. 초등 전학년용. 7천원.

▶맑은 아이들의 향기로운 글모임(대륜중학교1학년7반)=담임교사인 송명옥(국어)씨의 지도하에 만들어진 학급문집. 소설 '소나기'를 그림으로 나타내 보기도 하고 '다시 쓰는 심청전'이란 제하에 아이들 각자가 패러디한 심청전도 기발해 입가에 미소짓게 만든다.

▶꼬마박사의 신기한 발견, 우리의 몸(미셀 롱구르 지음, 장석훈 옮김, 아이세움 펴냄)=눈으로 읽고 손으로 보면서 우리인체에 대한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예쁜 정보책. 1만원.

▶방귀에 불이 붙을까요?(김영환 지음, 사석원 그림, 김영사 펴냄)=치과의사, 노동운동가, 시인, 국회의원에 이어 과학기술부 장관으로 재직중인 김영환씨의 재미있는 과학동시. 6천900원.

▶하늘이 이야기(최재숙 지음, 이형진 그림, 보림 펴냄)=보통아이 하늘이의 기발한 상상의 세계를 보여준다. 혼자 책읽기를 막 시작한 만5~8세 어린이를 위한 그림동화책. 7천원.

▶그네타기(이시이 신지 지음, 서혜영 옮김, 문병성 그림, 문원 펴냄)=더 힘껏 물러서야 그만큼 더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그네. 그네 위에서 자기를 키워가는 주인공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물러섬과 나아감의 의미를 일깨우는 장편소설. 초등고학년~청소년용. 7천원.

배홍락기자 bhr222@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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