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0장 남았다'.12월 본선조추첨을 앞두고 대륙별 예선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유럽 4장, 북중미 1장, 남미 3장, 아시아-유럽 및 남미-오세아니아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1장 등 10장 남은 '막차 티켓'의 주인이 누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코스타리카와 미국이 본선행을 확정지은 북중미 예선에서는 최종경기가 벌어지는 11월 12일(한국시간) 승점차 없이 3, 4위에 올라있는 멕시코와 온두라스가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쳐 마지막 티켓의 임자를 가린다.
팀당 2경기씩을 남겨둔 가운데 파라과이, 에콰도르, 브라질, 우루과이가 2~5위에 늘어선 남미에서는 다음달 8, 9일과 15일에 걸쳐 아르헨티나에 이어 본선에 직행할 3개팀을 가려내게 된다.
현재 2위에 올라 있는 파라과이 및 이미 탈락이 확정된 하위권의 볼리비아, 베네수엘라를 각각 상대할 4위 브라질이 유리한 입장에 있지만, 전력차가 크지 않은 이번 남미예선의 특성상 막판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각조 2위팀간에 홈 앤드 어웨이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유럽에서는 2차전이 열리는 디음달 14, 15일에 4장의 티켓이 주인을 만나게 된다.
벨기에-체코, 우크라이나-독일, 슬로베니아-루마니아, 오스트리아 또는 이스라엘-터키로 짜여진 유럽 플레이오프 또한 쉽사리 승자를 점칠 수 없는 치열한 접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오스트리아와 이스라엘은 28일 새벽 텔아비브에서 조 2위를 다툰다.
이와 함께 아시아-유럽 플레이오프에서는 아시아 각조 2위인 이란과 아랍에미리트연합이 26일과 11월 1일 홈 앤드 어웨이 플레이오프로 승자를 가린뒤 아일랜드와 다음달(11, 16일 예정) 일전을 치러 본선진출국을 가려낸다.
또 오세아니아 1위 호주와 남미예선 5위팀은 남미-오세아니아 플레이오프로 티켓을 다툰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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