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시청할 때마다 방송 진행자들과 출연자들의 발음이 잘못된 경우를 자주 듣는다. '빚'을 '빗', '꽃'을 '꼿', '밭'을 '밧'으로 잘못 발음하는 게 태반이다. '빚'은 '비지', '꽃'은 '꼬치', '밭'은 '바츨'로 말해야 하는데 모두 'ㅅ' 받침으로 발음해 '비시', '꼬시', '바슬' 이라고 해 버린다. 또 '끈키다'로 발음해야 하는 '끊기다'를 '끈기다'라고 하고 있으니 한심하다.
양수사 사용을 모르는 방송인들도 많다. '셋(3)', '넷(4)' 만 알지 '서(석)', '너(넉)'를 제대로 못쓰고 있다. '석되' '서말' '석자' '서푼' 등 양수사들은 'ㄷ', 'ㅁ', 'ㅂ', 'ㅈ' 따위를 첫소리로 하는 일부 명사 앞에서 쓰이므로 이를 제대로 알았으면 한다. 요즘은 방송으로 많은 정보를 습득하기 때문에 방송의 위력이 대단한데 방송인들이 이를 인식해 좀 더 발음에 신경을 썼으면 한다.
김덕용(대구시 북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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