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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패션 신세대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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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들고 다니는 가방은 싫다".젊은 남성들을 중심으로 핸드백처럼 어깨에 메는 '숄더 백'이 유행이다.

남성 직장인들은 그동안 손에 드는 사각형의 '정장용 서류가방'을 사용해왔으나 패션감각이 있는 개성파들은 이를 거부, '튀는' 숄더 백을 애용하고 있다.

신세대들은 판에 박힌 정장 양복보다는 캐주얼 정장, 아니면 점퍼나 니트 차림을 더 즐겨입고 신발도 정장용 구두인 '드레스화'보다 캐주얼화, 운동화 등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같은 차림에 잘 어울리는 숄더 백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숄더 백이 유행하는 또 다른 이유는 가방에 넣고 다니는 물건들이 이전보다 많아졌다는 점.

노트북 컴퓨터와 자기 계발에 필요한 책, 각종 학습서, 서류 등이 가방의 무게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숄더 백을 메는 형태에 따라 '쉰세대'와 '신세대'가 구분되기도 한다.

숄더 백을 한쪽 어깨에만 메면 30대, 대각선으로 반대편 어깨에 메면 20대로 보는 나이 구분법까지 등장했다.

소재와 브랜드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

고급 브랜드인 '몽삭', '쌤소나이드', '레노마', '솔리드 옴므' 등에서 만든 가죽소재는 20만~30만원대이다. '이작'은 송아지가죽으로 만든 10만원대의 숄더백을 선보이고 있다.

중저가 제품을 원하는 실속파들은 패션몰이나 대형할인점을 권하고 싶다.

가죽소재는 아니지만 톡톡 튀는 디자인의 천소재 가방을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3만~4만원대 등 대부분 10만원대 미만이다.

동아백화점 쇼핑점 가방코너의 한 직원은 "서류용 가방으로 손에 드는 스타일보다 숄더 백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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