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합격자를 발표한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대구 지역 수험생은 모두 104명이 합격, 전체 합격자 1천156명의 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구 수험생 숫자가 전국 대비 5.8%인 데 비하면 높은 합격률로 수시모집에서 지방 학생들이 불리할 것이란 당초 예상을 뒤엎은 결과다.
26일 대구 각 고교와 진학지도협의회 등에 따르면 이번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대구과학고 11명을 비롯해 협성고 6명, 경덕여고 6명 등 40개 고교에서 모두 104명의 합격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수시모집 합격자는 지역별로 서울 403명(34.8%) 광역시 389명(33.7%) 도 364명(31.5%)으로 나눠졌으며 대구는 6개 광역시 합격생 가운데 무려 27%를 차지했다.
또 전체 1단계 통과자 가운데 48.2%가 2단계에 합격한 반면 대구는 1단계 통과자 196명의 53.1%가 합격해 각 고교의 2단계 심층면접 전형 대비가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구과학고는 경시대회 입상자 11명이 지원, 1차와 2차를 모두 통과해 이번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경시대회 입상 경력이 당락에 결정적 요소가 됐음을 입증했다. 전체 합격자 가운데 경시대회 입상자는 16.5%였고 이들은 대부분 특목고 출신으로 나타나 특목고 강세(합격자의 11.2%)의 배경이 됐다.
한편 이번 서울대 수시모집 결과 대구에서는 종전 일부 고교에 합격자가 몰리던 것과 달리 고교마다 고루 합격자를 내 1단계 전형에서 내신성적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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