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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강국 인도 인공위성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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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강국 인도가 최근 정지궤도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하면서 몇몇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는 국제 인공위성 발사 시장에 뛰어들었다.

ISRO(인도우주연구기구) 과학자들은 최근 방갈로르 남쪽 한 도시에서 44m 짜리 로켓(PSLV:Polar Satellite Launch Vehicle)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시켰다. 로켓발사 날짜는 9.11 미국 테러참사로 인한 보안상의 문제때문에 비밀로 했다. ISRO는 인도 기술로 만든 실험용 통신 및 원격조종 위성과 유럽우주기구(ESA)와 독일에서 각각 의뢰받은 소형 위성 2개를 이번에 발사된 로켓에 실었다. 소형위성 2개는 기술 테스트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발사비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지구 정지궤도상에 위성을 성공적으로 진입시킨 나라는 미국 러시아 프랑스뿐이었다. 따라서 인도는 세계 4번째로 위성발사에 성공, 위성발사 시장경쟁에 뛰어든 셈이다. 국제 위성발사 시장은 지난 99년 3조2천500억원에서 매년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가 처음 PSLV를 발사한 것은 지난 94년. 그동안 숱한 좌절을 겪으면서도 인도는 우주강국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 97년 로켓 발사에는 성공했으나 통신위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쓰라린 좌절을 겪었다. 올해 4월 중순에는 실험용 통신위성을 실은 로켓이 목표 궤도를 1천km 벗어나 폐기처분하기도 했다. 이때 인도는 러시아제 엔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 자체기술로 로켓 엔진 개발에 나섰다.

인도는 앞으로 다른 나라 또는 기업의 의뢰를 받아 위성을 발사해주는 사업 뿐 아니라, 자체 개발해 쏘아올린 위성의 트랜스폰더(외부신호에 자동적으로 신호를 되보내는 라디오 또는 레이저 송수신기)를 임대하는 사업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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