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한나라당 박근혜 부총재가 30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하는 관계로 내달 1일 대구에서 열리는 시지부 후원회에는 불참한다.
대만정부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박 부총재는 천수이볜(陳水扁) 총통과 왕진핑(王金平) 입법원장 등 대만 정계 지도자들과 만나 양국간 공동 관심사와 협력 증진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며 "대만 정부가 박 부총재에게 대만을 방문해 달라는 초청장을 보냈다"고 한 측근이 밝혔다. 그는 또 이번 방문 성사에 대해 "역사상 한국과 대만이 가장 우호적 관계를 유지한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이어서 대만 정계 지도자들이 박 부총재에 대해 상당한 호감을 표시해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박 부총재의 대만방문은 시지부 후원회 일정 이전에 확정된 것이어서 박 부총재는 이에 대해 이회창 총재와 대구 의원들에게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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