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카드 할부이자 너무 비싸

신용카드 수수료가 고리대금업 수준이다. 얼마전 225만원 짜리 물건을 신용카드로 12개월 할부 구입했다. 한달 후 명세서를 받아보니 이자만 2만 7천원이었다. 할부 이자가 무려 15%가 넘는 수준이었다. 할부 이자만 합쳐도 1년에 30만원이 넘었다.

현재 은행 금리는 고작 5~6%대다. 이에 비해 카드수수료는 엄청 비싼 것이다. 게다가 연체라도 하면 이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1년에 20%나 된다.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하면 복권당첨이나 연말 세금정산 혜택이 있고 국가적으로 탈세를 막는 효과도 있다. 그래서 이제 신용카드가 전 국민의 구매수단으로 정착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자수수료는 터무니없이 높다. 이처럼 비싼 수수료를 즉시 내려야 한다.

이영석(대구시 산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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