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환자 상태따라 유황.라돈 성분차 처방

◈에쎈뜨키 의료센터 '물치료'

탐사대가 찾아간 에쎈뜨키의 빅토리아휴양소는 주로 땅속에서 솟아나는 미네랄워터를 이용해 콩팥, 간, 위장질환과 피부병, 고혈압, 당뇨병 및 신경통 환자를 치료하고 있었다. 특히 치료시설 뿐만 아니라 도서실과 음악감상실, 헬스클럽, 영화관, 댄스홀, 미술관, 수영장 등 갖가지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병원관계자는 "예약 환자에 한해 건강상태를 검진한 다음 증세에 따라 성분이 각각 다른 물로 치료한다"며 "치료기간은 보통 10일에서 24일까지 걸린다"고 설명했다. 유황성분이 강한 물로 전신 마사지를 하고 목욕으로 심장을 자극시키며 유황과 라돈가스를 마시게 한다는 것이었다. 또 진흙치료는 엘브루즈의 눈이 녹아 내린 물이 담긴 호수바닥에서 진흙을 채취해 허리 등 아픈 부위에 바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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