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조회 30년 발자취 조명

대구 현대미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해온 신조미술협회(회장 이영륭 계명대교수)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한 미술그룹이 수십년간 지속적으로 활동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그에 걸맞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제30회 신조미술협회전'이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기존 회원 작품만 아니라 역대 회원들의 작품까지 나란히 걸려 협회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준다.

참여회원은 유병수 박종갑 백경원 권정호 장대현 조혜연 문종옥 최영조 김동길 백미혜 박승수 배영철 이동진 이영식 정종해 주봉일 조은분 임경록 최기득 유창호 남춘모 김인숙 권중천 서원만 노중기 이명재 김강록 김필수 이우철 오세두 전옥희 김영운 장희식 김창태 최상현 권용관 전수진 이호연 원상용 박종규 이수연 조남희 권영욱 석미경 등이다.

또 원로작가 정점식(계명대 명예교수)씨가 30일 오후 3시 3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신조미술협회와 현대미술회고'라는 제목으로 특별강연을 하면서 대구 현대미술의 공과를 짚어본다.

매년 유망한 젊은 작가를 발굴, 개인전을 개최해주는 '제20회 신조미술대상전'도 같은날 열린다.

신조회는 지난 72년 현대미술의 새로운 경향을 연구·창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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