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월드시리지 1차전 애리조나 양키스에 선승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창단 4년의 '신생'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야구명가'뉴욕 양키스를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애리조나는 28일 피닉스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크레이그 카운셀의 동점 홈런과 루이스 곤살레스의 결승 홈런 등 장단 10안타를 집중시키며 9대1로 대승,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지난 시즌까지 열린 월드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팀의 우승확률은 60%정도. 하지만 동양인 최초의 월드시리즈 출전을 예고했던 김병현은 등판하지 안았다.

애리조나의 선발투수 커트 실링은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안타 3개로 1실점해 승리투수가 됐다.

월드시리즈 26회 우승에 빛나는 양키스는 1회초 버니 윌리엄스의 2루타로 먼저 1점을 뽑았으나 잦은 실책과 카운셀, 곤잘레스의 홈런 등 폭발한 애리조나 타선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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