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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언론, 미 공습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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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영국의 주요 언론이 29일 일제히 아프가니스탄전쟁과 관련, 미국에 등을 돌리는 듯한 논조를 보여 주목된다.

타블로이드판 대중지로 발행부수가 200만부가 넘는 미러는 "이번 전쟁은 사기"라는 제목으로 "이번 전쟁은 테러에 대한 것이 아니다. 영국군은 미국의 숨겨진 제국주의적 야심을 위한 용병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이번 전쟁은 사기다. 3주간에 걸친 공습에도 불구하고 아프가니스탄내에서 9.11테러에 관련된 테러범은 단 1명도 잡히거나 살해되지 않았다. 그대신 가장 가난한 나라중 하나가 가장 강력한 국가에 의해 테러를 당하고 있으며 미군 조종사들은 모호한 '군사적' 표적마저 바닥나 진흙 집, 병원, 적십자 창고, 난민수송 트럭 등을 파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인디펜던트도 "미국 정부는 카불시내의 민가를 폭격해 7명의 어린이를 살해하는등 오폭이 되풀이 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격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도 "전술 평론가들 미국에 비판을 가하다"라는 제목으로 미국과 영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공습에 대한 반대여론이 확산되면서 이의 무마에 부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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