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낙동간 국도 25호선 확·포장공사 구간에서 5~7세기로 추정되는 대규모 고분군이 발굴조사돼 상주지역 지방사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윤용진)은 30일 오전 상주 헌신동·성동리 2차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설명회를 갖고 고려 석곽묘와 옹관묘, 석실묘 등 총 167기의 분묘에서 토기류 등 모두 1천여점의 유물이 출토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굴된 고분군의 유물은 토기류 680점, 금속류 286점, 옥석류 93점 등이다. 특히 이 고분들은 성동리·병성동 고분군과 마찬가지로 먼저 축조한 석곽묘의 한쪽 단벽을 파괴하고, 2차로 석곽을 잇대어 쓴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구원측은 밝혔다.
이번에 발굴조사된 유적의 성격을 5세기부터 7세기까지 이 지역의 집단묘역으로 추정한 문화재연구원측은 "유구의 밀집도가 현저히 높은 점 등 특징을 감안해볼 때 상주지역 지방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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