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마이클 잭슨 앨범 '인빈서블'

◈전세계 동시 발매 시작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43)이 9년만에 새 앨범 '인빈서블(Invincible)'(소니뮤직)을 29일 전세계에 동시 발매했다.

지난 92년 발표했던 'Dangerous' 이후 9년만에 내놓는 정규앨범이자 95년 발매한 베스트앨범 'History' 이후 6년만에 내놓는 새 앨범. 오랫동안 콤비를 이뤘던 명프로듀서 퀸시 존스와 결별하고 리듬앤드블루스(R&B)계의 새로운 실력자로 떠오른 젊은 프로듀서 로드니 저킨스(24)와 손잡고 만들었다.

최근 유행하는 R&B 요소를 가미하는 등 마이클 잭슨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불어넣은 이 앨범에는 3곡의 강렬한 댄스곡 외에 나머지 수록곡들은 편안하고 감미로운 멜로디를 강조한 것이 대부분. 'Break Of Dawn' 'Heaven can wait' 'Speechless' 'You Are My Life' 등 잔잔한 발라드곡과 어린이에 대한 사랑을 담은 'The Lost Children', 힙합요소를 가미해 힘이 넘치는 '2000 Watts', 라틴록의 거장 산타나가 기타를 연주한 'Whatever Happens' 등 모두 16곡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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