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와 아마추어가 국내 축구 최강을 가리는 2001 서울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2회전 경기가 30일 대구와 수원, 울산, 부천, 남해 등에서 열린다.
2회전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0개 대학팀과 5개 실업팀, 1개 동호인팀, 그리고 2회전부터 참가하는 프로 10개팀 등 모두 26개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기량을 겨룬다30일에는 상무-연세대(대구, 오후 5시), 포항시청클럽-울산대, 동아대-강릉시청, 고려대-관동대(대구, 오후 7시)의 경기가 펼쳐진다. 31일에는 전남 드래곤즈-건국대, 수원 삼성-한국철도, 부천 SK-충북대, 울산 현대-현대미포조선 등 프로-아마간 경기와 한남대-광운대(대구, 오후 2시), 서울시청-숭실대(대구, 오후4시)의 경기가 이어진다.
지난 대회 우승, 준우승팀인 전북 현대와 성남 일화, 안양 LG, 대전 시티즌, 포항 스틸러스, 부산 아이콘스가 첫 경기를 부전승으로 통과, 16강에 올라 있다.
이 대회 우승팀에는 상금 1억원이, 준우승팀에 5천만원이 지급되는 등 모두 2억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한편 1회전에서 한성대와 용인대를 잇따라 꺾고 동호인팀으로는 유일하게 2회전에 진출한 포항시청클럽이 2회전에서도 돌풍을 이어갈지가 이번 대회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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