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백화점이나 주유소는 물론 은행, 보험, 여행사 등 대부분의 서비스 업종에 대해 품질인증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올해 처음으로 백화점, 할인점, 호텔, 콘도미니엄, 주유소 등 5개 업종에 대한 서비스 품질 우수기업 인증을 실시한데 이어 내년에는 증권, 택배, 신용카드, 병원, 학원, 예식장, 테마 공원 등 거의 모든 서비스 업종으로 인증대상을 확대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자부는 품질 인증을 받은 업체에 대해서는 금융 및 세제지원과 산업기반자금을 포함한 정책자금 등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또 인증받은 업체를 상대로 연말에 최우수기업을 선발, 포상할 계획이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수시 인증을 실시하는 만큼 희망 사업장은 한국표준협회 등에 수시로 신청하면 서류심사와 현지공개평가, 암행평가, 고객평가 등을 거쳐 일정 점수 이상을 받을 경우 인증서를 교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술표준원은 이와 관련, 이날 청사 강당에서 서비스 품질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 본점, 리츠칼튼호텔 등 5개업종 74개 사업장에 대해 첫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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