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지리산에 방사됐던 새끼 반달곰 4마리 중 한 마리가 자연 적응에 실패하고 여자 등산객에게 접근해 메고 있던 배낭을 뒤지던 중 던져주는 사과를 받아 먹다 다시 붙잡혀 보호조치 됐음이 뒤늦게 알려졌다.
국립공원 지리산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 곰은 환경연구원에 의해 자연 생활 훈련을 받은 뒤 전파발신기를 매달고 전남 구례군 문수면 지리산에 방사됐으나 사람에게 접근했다가 지난 29일 장터목 산장에서 생포됐다.
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 이 곰이 아플 때 사람과 정이 든 것 같다"고 했으나, 일부에서는 자연 방사 곰의 훈련 부족으로 인한 등산객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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