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미테러 사태로 인한 경영악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연내에 1천여명을 감원키로 하는 등 대대적인 감량경영에 돌입한다.
대한항공은 "전체 인원의 20%인 임원 25명을 포함, 연말까지 직원 1천여명을 줄이고 사업본부별로 소사장제를 도입, 책임경영제를 구축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확정, 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31일 발표했다.
회사측은 인력감축과 함께 연월차 휴가의 100% 소진, 임금 조정 등을 통해 연간1천500억원의 인건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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