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대인 학살 추모관 착공

나치 독일의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을 잊지 않기 위한 홀로코스트 기념관 건립 공사가 30일 시작됐다.

베를린 중심가 브란덴부르크문 부근에 세워지는 홀로코스트 기념관은 수년간 논쟁끝에 지난 99년 건립이 결정됐으며 이날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4년 완공될 예정이다.

독일 의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홀로코스트 기념관은 독일 역사에서 씻을수 없는 과오를 잊지 않고 후세대에게 다시는 인권 침해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도록 교훈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건축가 피터 아이젠만이 설계한 홀로코스트 기념관 건립에는 총공사비 2천300만달러가 투입되며 축구장 2개 크기의 부지에 2천700개의 콘크리트 기둥 조형물이 세워지고 지하에는 정보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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