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콩사랑.풀무원.(주)산내 등 국내 13개 콩가공 식품 업체들이 올해 결성한 국산콩 가공협회가 농협중앙회와 회원조합을 통해 전국 농촌지역 콩 수매에 들어간다.
이미 농림부, 농협중앙회와 농안기금 운용과 위탁수매에 대한 협의를 마쳤으며 수매 대상지 농협들은 콩 생산농가를 방문, 생산량과 수매의사를 파악하는 등 전체 수매예상 물량조사에 들어갔다.
최근 영양지역을 방문한 (주)콩사랑 김은환 대표는 "영양에서 생산되는 콩을 두부와 메주용으로 수매할 계획"이라며 "농협을 통해 위탁 수매하고 대금은 농협중앙회에서 일시금으로 회원조합에 예치, 기금운용의 효율성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전국 콩수매와 관련,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콩나물용 콩 수매가 시작됐다.
영양농협 이병희상무는 "농협자체 수매분과 식품회사들의 콩 수매 가격은 상품 1㎏당 2천400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농가들이 안정된 판로를 확보하게 돼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천여㏊에 1천400여t의 콩을 생산하고 있는 영양지역 콩 생산농가들의 경우 올해 농협 자체수매분 40㎏들이 2천400여가마를 포함, 대부분 물량이 계통출하된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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