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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 값 내려도 주유소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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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유소 복수폴사인제 이후 주유소별 기름 판매가가 천차만별인데다 가격변동도 잦아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또 상당수 지역 주유소는 종전에 정유사가 공장도가를 인상했을때는 이를 즉각 소매가에 반영해놓고도 인하한 공장도가는 소매가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LG정유는 지난달 26일부터 휘발유와 경유의 공장도가격을 ℓ당 1천200원에서 1천180원, 606원에서 586원으로 각각 20원씩, 등유가격을 ℓ당 475~489원에서 450~464원으로 25원씩 내렸으며 SK와 현대정유도 1일 0시부터 휘발유 공장도가격을 ℓ당 1천190원에서 1천170원, 1천218원에서 1천198원으로 20원씩 내렸다.

그러나 정유사의 공장도가격이 내렸는데도 2일 현재 대다수 자영 및 무폴 주유소는 물론 상당수 직영주유소조차 이를 판매가에 반영하지 않고 종전가격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서구 중리동 ㅇ주유소의 경우 휘발유 ℓ당 판매가인 1천265원을 한달째 유지하고 있다.

또 중구 대봉동 ㅊ주유소 등 일부 주유소의 경우 정유사의 공장도가격 인하는 반영하지 않으면서 판매가를 아예 매일 일정폭으로 조정, 소비자들이 주유소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복수폴사인제 시행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근 주유소의 눈치를 보며 가격을 수시로 조정하는 주유소가 많아 정유사들이 발표하는 '기준가격' 변동은 소매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것.

정유업계 관계자는 "주유소간 가격편차가 많고 같은 주유소라도 가격변동이 잦아 판매가격을 잘 살펴보고 주유소를 골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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