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마당'단속에 '손님들' 화풀이○…경찰이 지난달 30일부터 연일 대구시 중구 도원동 윤락가 속칭 '자갈마당'에 대한 단속을 벌이자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문닫은 업소에 화풀이를 하는 폭력이 잇따르고 있다.
2일 밤 11시50분쯤 택시기사 박모(28)씨는 친구들과 자갈마당에 들렀다가 모든 업소가 문을 닫고 영업을 하지 않는 데 격분, 한 업소 현관 유리를 발로 차며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입건.
3일 0시 45분쯤에도 회사원 이모(31)씨가 직장동료들과 자갈마당에 왔다가 영업을 하지 않자 한 업소 앞 화분을 깼으며, 새벽 3시30분쯤엔 술 취한 회사원 강모(21)씨가 영업 중단에 불만을 품고 주차해 있는 자동차를 발로 찬 혐의로 경찰에 입건.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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