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슬람 세계 다각도 조명

EBS가 5일부터 15부작 기획시리즈 '이원삼의 이슬람 바로 알기'(매주 월∼목요일 밤 10시50분)를 방송한다.

이 프로는 대미 테러사태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으로 관심이 높아진 이슬람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됐다. 서구의 시각을 통해서만 비춰졌던 이슬람 국가들의 정치와 경제, 종교, 문화, 역사 등을 다각도로 조명할 예정이다.

첫날인 5일에는 '이슬람-이것만은 알아두자'를 주제로 아랍과 중동, 이슬람의 차이와 이슬람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상식, 이슬람 문화권의 탄생과 발전 과정이 소개된다.

6일에는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을 주제로 두 집단이 왜 서로를 미워하는지를 알아보고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인 91년 걸프전을 중심으로 미국과 아랍간의 관계를 조명한다.

7일 '지하드와 테러'에서는 '성전'이란 의미의 지하드와 테러는 다른지 같은지, 무슬림들이 9월11일 참사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밖에 '중동정치와 이슬람 원리주의', '이슬람의 끝나지 않은 전쟁들' '한 손에 칼, 한 손에 코란' '라마단 단식과 순례' '코란과 샤리아' '축제로 보는 이슬람문화' '베일을 벗는 이슬람 여성들' '한국과 이슬람' 등 다양한 주제들이 예정돼 있다.

강사인 이원삼씨는 한국이슬람문화연구소장(선문대 객원 교수)으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중동 현지에서 대학을 나와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전문가로 통한다.이 소장은 88년 카타르 국립 샤리아대학을 졸업하고 92년 모로코 무하마드 제5대학 이슬람 사상과 신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99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이마 무하마드 이븐 사우드 이슬람대학 초빙교수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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