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체급중 4체급 석권 세계선수권
한국 여자팀태권도가 제15회 세계태권도선수권 겸 제8회 세계여자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3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밴텀급 결승에서 정재은(22·한국가스공사)이 젬마(스페인)를 4대3으로 꺾고, 페더급의 장지원(22·한체대)도 결승에서 살라자르(멕시코)를 6대2로 눌러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팀은 라이트급의 김연지(20·한체대)와 헤비급의 신경현(23·인천시청)의 금메달 등 이번 대회 8개 체급중 이날 현재까지 열린 4개 체급을 모두 석권, 87년 첫 대회부터 8회 연속 종합 우승의 위업을 달성하게 됐다.
4일 웰터급 8강전에 출전한 김혜미(18·서울체고)는 주특기인 왼발 돌려차기 등으로 득점하고 착실한 포인트 관리로 후아레스(괌)를 2대0으로 눌렀다.
이로써 준결승에 진출, 사실상 동메달을 확보한 김혜미는 5일 오후 솔헤힘(노르웨이)과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남자 웰터급에 출전한 류근무(25·한국가스공사)는 2회전에서 마르세리노(브라질)에게 8대9로 패했다.
한편 이날 현재까지 남자부에서는 미국이 금 1개, 은 1개로 선두를 지키고 있고 네덜란드, 한국, 아제르바이잔이 각각 금 1개로 뒤를 쫓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금 4개를 확보한 한국이 종합 우승을 확정지었고 스페인(은 2개, 동 1개), 멕시코(은 1개, 동 1개), 대만(은 1개)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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