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전자 5년만에 매출감소 예상

삼성전자가 반도체경기 침체로 5년만에 매출감소를 기록할 전망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들어 3/4분기까지 매출액은 23조9천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25조2천억원에 비해 1조3천억원이나 줄어든 상태여서 반도체경기가 급상승하지 않는 한 작년 매출액 34조3천억원은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들어 분기당 평균 8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삼성전자가 작년 매출액 수준이라도 달성하기 위해서는 4분기에 10조4천억원의 실적을 올려야 하나 지금같은 반도체 경기에서는 이것이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69년 창립 이후 71년 279억원(70년 320억원)과 96년 15조8천700억원(95년 16조1천900억원)으로 2차례 매출감소를 기록했을 뿐 매년 매출증가세를 이어왔다.

삼성전자는 특히 지난 96년 이후 외환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97년 18조4천600억원, 98년 20조800억원, 99년 26조1천100억원, 2000년 34조3천억원 등으로 큰 폭의 매출신장을 계속해 왔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