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협회, 대산문화재단, 예술의 전당 공동주최로 마련된 제5회 전국 청소년연극제에서 대구 대표로 출전한 대구 동부여고가 '소리없는 만가'로 5일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이 학교 정비나양과, 경북 모계고 정진혁군은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전국 청소년연극제에서 대구·경북지역 출전 학교가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처음이다.
영예의 대상인 국무총리상은 '산국'(황석영 작)을 출품한 부산 영상고에 돌아갔다. 또 최우수상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과 문화관광부 장관상은 경기 경화여고('왕따 바이러스')와 광주 동신여고('토막')가 각각 수상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연극축제인 이 행사는 올해 '그래, 우리들의 꿈을 펼치자'를 주제로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개최돼 전국 18개 고등학교가 참가, 열띤 경연을 벌였다.
배홍락기자 bhr222@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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