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내 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는 신문과 인터넷 등 여러 매체를 이용해 무박 2일 여행상품 광고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런 무박 2일 여행에 이용되는 버스에 대한 문제점이 적지 않다.
여행사들은 지입 버스를 많이 쓴다. 이 경우 대부분의 버스 기사(버스 오너 겸임)들이 돈벌이만 앞세워 낮에는 결혼식 등 지방의 잔치에 계약된 버스를 직접 운전하고 밤에는 무박 2일 산행에 버스를 투입, 역시 직접 몰고 가고 있다. 특히 운전기사 입장에서는 가을이 대목인지라 무리를 해서라도 낮동안 종일 운전을 하고 밤에는 무박 여행에 다시 운전을 한다.
철인이 아닌 다음에야 이렇게 밤낮으로 운전하다 대형 사고 위험이 닥치지 않을 지 매우 우려된다. 당국은 여행사들의 이러한 국내여행업 유통구조를 잘 모르고 있는지, 아니면 알고도 방관하는 지 궁금하다. 무리한 주야 운전으로 대형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 걱정스럽기만 한다.
이기태(대구시 향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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