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OSG(주)가 7일 서울 Coex에서 품질경영중앙추진본부(한국표준협회) 주최로 열린 제27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한국품질대상을 받았다.
이 상은 품질경영활동을 3년간 전사적으로 추진해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뚜렷한 성과를 거둔 업체에 주는 상. 94년부터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나눴는데 한국OSG가 중소기업부문 첫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지난해 대상은 한국중공업이, 99년엔 인천제철이 수상했으며 올해 대기업부문 대상은 기아자동차가 받았다.
성서산업단지에 있는 한국OSG는 엔드밀, 탭, 다이스 등 절삭공구 종합제조업체. 올해 예상 매출 380억원에 부채비율은 41.6%에 불과한 건실한 업체다.
76년 설립 이후 품질경영에 주력해 86년 QC, 91년 TQC, 93년 TQM을 도입했고 업계 최초로 전 생산품목에 품질관리 1등급 공장을 획득했다. 그 결과 올해를 비롯해 모두 네차례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금상을 받았으며 95년 산업표준화대상, 96년 품질경영상을 받았다.
중앙집중식 정유시스템과 진공 열처리 설비를 갖추는 등 환경경영에도 힘써 95년 ISO 14001 시범인증을 획득했고 96년 대구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감시단으로부터 환경모범업체로 선정됐다.
정태일 대표는 "품질경영에 더욱 힘써 수입에 의존했던 각종 절삭공구를 국산화하는 데 머물지 않고 세계 최고품질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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