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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초교 파도축제 주민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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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후포초교가 그동안 학내 행사로만 여겨졌던 학예 발표회를 지역 축제로 승화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 2일까지 7일 동안 개교 62주년 기념행사를 겸해 학예 발표회 '파도 축제'를 올해 처음 열었다.

이번 축제는 학생 작품 전시 뿐만 아니라 체육대회, 가족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졸업생, 지역 주민 등을 참가시켜 지역민들의 잔치 마당이 됐다는 평가를 들었다. 전교생이 제출한 작품 1천여점이 복도와 교실, 운동장, 담장 등에 전시돼 학교 전체가 전시장을 방불케 했다. 〈사진〉

운동장에 설치된 특설 무대에서는 장기자랑, 연극, 가족 노래자랑, 댄스 경연 등이 잇따라 열려 학부모와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야외공연이 열린 지난달 29일에는 학생보다 주민이 훨씬 더 많이 구경와 관중이 1천명을 넘는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장명연 교장은 "농.어촌 학교의 기능과 역할이 자꾸 줄어드는 현실을 깨고 지역민들의 학교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 봤는데 주민들의 반응이 의외로 좋았다"고 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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