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발효법 가공 맛 담백500g 한봉지 800엔 판매
남한산 김치가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북한산 김치도 다음달 일본에서 시판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평양 낙원백화점에 각종 상품을 납품해 온 도쿄의 'MM조일상사'가 평양에서 김치를 수입하고 한반도 특산품 통신판매업체인 '드림셀러'가 다음달부터 판매에 나선다고 조선신보가 최근 인터넷 판에서 보도했다.
드림셀러는 다음달부터 500g들이 김치 한 봉지를 800엔(한화 8천500원)에 팔계획이다.
제조원은 평양에 소재한 '해당화 식품회사'로,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배추만을사용하고 화학조미료가 아닌 국산 마늘과 고추, 소금으로만 맛을 냈다.
해당화 식품회사는 북한의 최고급 호텔인 고려호텔이 중국 베이징(北京)에 차린 음식점인 '해당화'에도 김치를 공급해 왔다.
'해당화'에서 판매하고 있는 김치는 중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지난해 6월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하루 200인분, 매달 4∼5t이 판매되고 있다고 조선신보는 소개했다.
수입원인 MM조일상사의 정 보(鄭 寶) 사장은 "조선의 김치는 전통에 근거한 발효법으로 특별히 제조해 맛이 단백하고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으며 시큼해져도 맛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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