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일 낮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한나라당 경북의원들과 이의근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의 내년 예산간담회가 열렸다. 이 지사는 지역 현안으로 △댐건설 장기계획 재검토 △낙동강 특별법(안) 보완 △경주고도 보존.정비대책 △상주 청리지방산업단지 조성 등을 꼽고 포항 영일만 신항건설 등 19가지의 예산지원 건의사항을 설명했다.
최윤섭 경북도 기획관리실장은 "낙동강법은 취지는 좋으나 반드시 보완이 필요하다"며 '선 보완 후 통과'의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도 "만약 오염총량관리제 등 핵심사항에 대한 수정없이 낙동강법이 국회에 통과될 경우 정부에 개정을 공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경마장 대체지 건설과 관련, 김일윤 의원은 "마사회는 경주시가 추천한 천북면 덕산리 및 건천읍 용명리 일대 두 곳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상태"라며 "조만간 연구결과가 나올 것으로 안다"고 주장, '경주 배제설'을 부인했다.
신규댐 건설예산에 대해 김광원 의원은 "댐건설 여부는 낙동강법이나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개정법률안'이 통과된 뒤 논의돼야 할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국회 건교위 예산심의 과정에서 댐건설 조사사업비 29억원과 다목적 댐 설계비 9억원은 도저히 깎을 수 없었다"며 "조사 및 설계비가 반영됐다 해서 곧바로 댐건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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