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대 검도 적수가 없네

◈추계검도연맹전 2연패대구대 검도팀이 올 해 전국 주요대회를 휩쓸며 천하무적의 위용을 과시했다.

대구대는 10일 부산 동아대 체육관에서 끝난 제32회 추계 전국대학 검도 연맹전 단체전에서 인천전문대를 5대2로 꺾고 우승,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제43회 춘계대학연맹전과 제82회 전국체전 검도 단체전에서도 우승한 대구대는 이로써 올 3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용인대를 4대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대구대는 정일두, 김민규, 양승재, 이동규, 명준영이 잇따라 상대를 제압, 간단하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특히 이동규는 개인전에서도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팀우승의 선봉이 됐고 백상기는 다양한 공격기술과 경기능력이 탁월,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에이스다.

정일두, 김민규, 명준영 등도 고교때부터 전국대회를 휩쓴 우수선수로 대학에 와서도 정상급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대구대가 '검도명가'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전용체육관을 갖춘데다 총장기 전국대회를 개최하면서 우수 고교선수들의 진학을 유인하고 있기 때문.

대구대 전홍철 감독은 "고교때부터 자질이 검증된 선수들이 모인데다 연중 하루 3시간씩의 강훈련을 해 온 것이 정상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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