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 도미니카 격파 8강

◈제34회 야구월드컵

한국이 제34회 야구월드컵에서 도미니카를 격파하고 8강행을 사실상 확정했다.

한국은 11일 대만의 치아이시립구장에서 열린 A조 예선리그 도미니카와의 5차전에서 선발 마일영(현대)의 완벽 투구와 11안타를 집중시킨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4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4승1패를 기록, 앞으로 남은 니카라과(13일), 대만(14일)과의 2경기중 한 경기만 이기면 8강에 오를 수 있는 안정권에 진입했다.

마일영은 9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고 6안타와 볼넷 2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도미니카 타선을 봉쇄, 완봉승을 거뒀다.

한국은 3회 선두 타자 정수근(두산)의 좌전안타 이후 김주찬(롯데)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뒤 이병규(LG)의 좌익수쪽 2루타로 선취점을 뽑고 2사 1,3루에서 채종범(SK)의 중견수쪽 2루타로 2점을 보태 3대0으로 앞서갔다.

이어 8회말 마해영(삼성)의 우전안타와 상대 수비 실책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상훈(기아)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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