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교량 난간으로 인한 차량 추락사고가 잇따르자 이를 보수하면서 설계대로 공사를 하지 않고 있어 또 다른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대구~성주간 30번 국도구간의 성주대교 경우 지난 5월 콘크리트 펌프카가 승합차를 추돌, 펌프카가 다리밑으로 떨어져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올들어 이 곳에서 교통사고로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었다.
이에 따라 부산국토관리청 대구국도유지건설사무소는 지난 10월 1억6천만원을 들여 난간 보강공사를 하고 있지만 시공사가 설계대로 공사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설계에 따르면 기존 교량 난간턱의 철근이 드러나도록 7cm 이상을 깨어낸 뒤 기존의 철근과 새 철근을 철사로 연결토록 돼 있으나 공사편의 등을 위해 철근이 드러나면 바로 용접을 하고 있다는 것. 또 공사 입간판이나 야간 유도표시등 등 안전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벌이고 있다.
시공업체 관계자는 "난간을 7cm이상 깨야하는 설계는 오히려 구조물에 위험을 줄 수 있어 잘못된 것"이라며 "용접이 더 안전한 공법"이라고 말했다.
성주·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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